고립된 극한 상황으로 몰린 왜소한 한 남자가 분투하는 놀라운 폭력에 관한 성찰극!천체물리학자 데이빗 섬너(더스틴 호프만)는 아름다운 아내 에이미 섬너(수잔 조지)와 함께 영국의 시골 마을로 간다.

그곳은 에이미의 고향마을로서 얼핏 보기에는 해안에 연한 조용한 마을 같다.

그러나 이방의 미국인이 낯선 곳에 오자, 마을 사람들은 이들 부부를 은근히 따돌리고 경원한다.

게다가 에이미는 이 고장 출신이어서 그녀가 어릴 때 친하게 지냈던 남자친구들도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두뇌가 비상한 과학자지만 신체적으로 왜소한 데이빗 섬너에겐 남성적 매력은 그다지 없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처지지만, 아내 에이미는 자신의 연구에만 몰두하는 남편에게 벌써 일종의 권태감을 느낀다.

그런 와중에 마을 사람들의 기세는 심상치가 않고, 부부는 심리적 압박감에 직면한다.

그들과 친해보려고 노력해보지만, 데이빗이 오리사냥 간 사이에 아내 에이미는 옛날에 알았던 마을 청년에게 강간당한다.

마침내 분노가 폭발한 데이빗은 이들을 응징하기로 마음먹는데, 집단적 광기에 휩싸인 마을 사람들이 데이빗의 집으로 쳐들어온다.

이성을 잃은 그들의 폭력에 대해 무자비한 피와 잔혹한 폭력으로 철저히 응징하는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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